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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11.12 아침 식사로 좋은 음식들
  2. 2021.11.12 노화를 촉진하는 습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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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마시기부터 강조하는 것은 하루 건강의 바탕이기 때문이다. 7~8시간 자는 동안 우리 몸속은 수분이 뚝 끊긴다. 신진대사가 떨어지고 피도 끈끈해진다. 이른 아침에 심장병(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등 혈관질환이 악화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빈속에 커피부터 마시는 사람이 있는데 위 점막을 해칠 수 있다. 이제부터라도 공복에 커피를 마시는 습관은 피해야 한다.

 


양배추를 기본 메뉴로 삼는 경우
요즘 아침 메뉴로 양배추가 주목받는 것은 위 점막에 좋기 때문이다.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 U'가 위산과 자극물질로부터 위벽을 보호한다. 비타민K는 이미 손상된 위 점막의 재생력을 높여준다. 위는 반복되는 스트레스와 자극적인 음식으로 시달리고 있다. 특히 아침은 빈속이다. 기름에 볶은 음식이나 가공식품이 들어가기 전에 자연 그대로의 천연식품부터 먹어야 한다. 비타민 U는 단백질과 지방의 대사를 도와준다. 간에 흡수된 후 단백질 합성을 보조한다. 간 속에 남은 지방을 처리해 간 기능을 강화시킨다.

 


현미밥, 통밀빵
아침에 밥이 좋다면 현미밥을 먹자. 물론 전날 지어놓아야 바쁜 아침에 먹을 수 있다. 흰쌀밥과 비교해 탄수화물과 열량이 낮은 반면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 B 등은 많다. 식이섬유가 흰쌀의 3~4배로 장의 운동을 돕고 변비를 다스린다. 칼슘은 5배, 비타민 5배, 식물성 지방은 2.5배 많다. 몸속 중금속 등 유해물질 배출에도 도움을 준다. 식빵도 건강을 생각해 통밀빵으로 바꿔보자.

 


견과류
호두, 아몬드, 땅콩 등 견과류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몸에 나쁜 중성지방과 혈청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혈관에 쌓인 지방을 없애 피가 잘 돌도록 도와준다. 모두 혈관질환 예방에 좋은 기능이다. 비타민 E가 많아 모발을 튼튼하게 하고 탈모 예방을 돕는다. 세포막을 보호하고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 있게 해 준다. 노화를 늦추는 작용을 한다. 포만감이 상당해 점심 과식을 예방해 다이어트에도 효과를 낸다.

 


삶은 달걀
전날 삶아 놓으면 아침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흰자는 수분과 단백질 함량이 높아 병아리가 부화할 때 영양분 역할을 한다. 노른자의 주성분은 수분(49%), 지방(31%), 단백질(17%), 미네랄(2%) 등이다. 인과 철분이 많고 특히 비타민 A가 많아 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아직도 달걀의 콜레스테롤을 걱정하는 사람이 많은데, 하루 1~2개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 정설로 굳어지고 있다.

 


채소·과일 샐러드
각종 푸른 잎채소와 방울토마토 등을 곁들인 채소·과일 샐러드를 한데 모아 파는 곳이 많다. 아침 시간 절약에도 좋다. 채소는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이다. 몸의 '산화'를 막아 질병과 노화를 늦추는 역할을 한다. 대부분 식이섬유가 많아 장 건강과 배변활동에 도움이 된다. 배변은 오전 중에 끝내야 하루가 상쾌하다.

 


바나나는 아침에 안 좋다? "드셔도 됩니다"
바나나는 위 점막에 좋지 않기 때문에 아침에 먹지 말라는 주장이 있다. 양배추나 통밀빵, 견과류를 골라서 먹으면 속이 든든하다. 독한 약도 식후에 먹는다. 아침에 바나나를 피하면 하루 중 언제 먹을 것인가. 오후 출출할 때도 공복 상태다. 다른 음식과 같이 먹으면 위 건강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바나나는 에너지를 내는 좋은 탄수화물이 많다. 운동선수가 아침에 바나나를 먹는 이유다. 반 개나 한 개 정도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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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안 한다
여기서 일은 직업 상 일만 의미하지 않는다. 물론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했던 사람이 퇴직하면 급속도로 늙는 경향이 있다. 몸과 마음이 편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 정신적 자극마저 쇠퇴하는 게 더 큰 문제다. 90세, 100세 장수 할머니들을 보면 운동을 안 해도 몸을 부지런히 움직인다. 집안일을 잠시도 멈추지 않는다. '일'을 해야 신체뿐 아니라 정신적 노화를 늦출 수 있다. 가사뿐 아니라 각종 모임, 취미생활, 봉사활동 등을 통해 몸과 머리를 써야 빨리 노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늘 혼자 있다
외로움, 고독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수명을 단축시킨다. 치매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 현재까지 의학적으로 확인된 치매 예방법 중에 운동과 활동력을 꼽을 수 있다. 사회활동을 하면 더욱 좋지만 은퇴하면 친구라도 자주 만나야 한다. 자신의 방에 갇혀 혼자서 지내다 보면 몸과 마음이 빨리 늙는다. 가족과도 자주 소통해야 한다. 장수 노인이 '화목한 가정'에 많은 것은 이런 이유가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물을 적게 마신다
나이가 들면 갈증을 덜 느낀다. 자연스럽게 물을 적게 마신다. 물은 몸속 '신진대사'의 원동력이다. 체내의 '낡은 물질'을 '새 것'으로 바꾸는 작용이다. 물을 적게 마시면 신진대사가 뚝 떨어진다. 이런 습관이 오래 지속되면 혈액, 피부, 장기의 노화가 빨라질 수 있다. 아침 기상 직후 물 한 잔부터 시작해 하루에 7~8잔은 마시는 게 좋다.

 


오래 누워 지낸다
몸의 '움직임'과 관계있다. 골절상 등으로 오래 입원한 노약자 가운데 폐렴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있다. 장기간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신체기능이 약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진다. 건강한 사람도 40세가 넘으면 근육이 줄어드는데, 누워 지내면 더욱 감소한다. 노인의 경우 외출을 하는 게 좋다. 자연스럽게 걷기 운동이 된다. 집안에서도 몸을 자주 움직여야 한다.

 


잠을 너무 적게 자거나, 너무 많이 잔다
잠을 너무 적게 자도, 너무 많이 자도 건강 상 문제를 야기하고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 또 자는 도중 자주 깨서 수면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이 있다. 특히 전립선 질환이 있는 남성은 수면 중 몇 번씩 깨는 경우도 있다. 수면을 방해하는 질병은 빨리 치료해야 한다. 잠을 잘 못 자 하루 종일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이 반복되면 노화가 빨라진다. 개인차가 크지만 하루 7~8시간 정도는 자야 한다.

 


채소를 싫어한다
당분이 든 과일은 먹지만 채소가 식탁에 오르면 거의 안 먹는 사람이 있다. 채소는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이다. 쇠가 녹슬 듯 몸의 '산화'를 막아 질병과 노화를 늦추는 역할을 한다. 수많은 생리활성물질들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채소가 싫어도 '약'으로 생각하고 먹어야 한다. 약은 써도 먹는다. 채소도 마찬가지다.

 


이어폰을 오래 사용한다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너무 자주, 장시간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이어폰 과다 사용은 청력 저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청력이 떨어지면 인지기능의 퇴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많다. 잘 듣는 것은 건강수명(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에 매우 중요하다. 스마트폰과 함께 이어폰도 적당히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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